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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도  서약을 축하드립니다.

   

지난 2년 동안 수련기를 보낸 2명의 자매님들이

인천 성 안드레아 피정의 집에서 12일 동안 합동 피정을 마치고

9 29일 합동 서약식(천안지부 제 11)을 서울 총원에서 했습니다.

 

피정 날짜 : 9. 28()~ 9. 29()

            장소 : 인천 성 안드레아 피정의 집

         서약식 : 서울 총원

 

 

 재속복자회 천안지부 제 11회 서약자(2)

 

   정경자가브리엘라

   최희원데레사)

 

 

 

 

오늘 이 자리에 빌어서 그리스인으로의 삶을 더 깊이 있게 살아가고자 약속하신

재속 복자 회 자매님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약은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재속 복자 회 정식 회원이 되어

그리스도의 사랑과 빛을 세상에 전파하겠다는 소중한 사명의 시작입니다.

 

서약을 통해 한국 순교 복자 수녀회의 창설자 방유룡 신부님께서 전하신

면형무아의 영성에 따라 자신의 삶을 그리스도께 온전히 바치며

주님의 뜻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여러분들은 약속하셨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삶 속에서 나타나는 면형무아의 영성은

주변사람들에게도 큰 영감을 주며

그들의 마음을 열게 하여

하느님의 사랑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자매님들의 결단과 노력을 귀하게 여기시어

면형무아를 향한 여정에 언제나 동행하시며 은총으로 채워주시길 기도합니다.

 

여러분들의 서약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총장수녀님 축하 말씀>

 

 

 

가족들과 수녀님들, 많은 자매들 앞에서 점성 침묵 대월의 삶을 통해

면형무아가 되는 삶을 살겠다고 서약합니다.

 

미사 중에 이런 서약을 하는 것은 서약을 하는 자매님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은혜로운 시간입니다.

하지만 자매님들에게 더욱 중요한 사실은 오늘의 서약 이후로 살게 되는 매일의 삶입니다.

오늘 한 번의 성대한 전례에서 보여줬던 결심으로 충분하다고 스스로 만족하며 살아가게 되면 우리는 서약의 뜻을 충분히 살아내지 못 할 것입니다.

 

서약이 자격증처럼 받아들여져서도 안 되며 권리나 특권을 얻는다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입으로는 기도를 하고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면형무아의 삶을 산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세속적인 삶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태도가 삶에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가면 우리는 이미 서약의 본뜻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아버지의 하느님의 사랑을 모르는 것입니다.

동시에 아버지 하느님을 향한 사랑이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랑이 없으면 마지못해 꾸역꾸역 살아가게 됩니다.

억지로 살아가는 삶이 됩니다.

그러므로 사랑이 없는 서약은 그 서약이 무의미한 무용일 뿐입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무의미하고 끊임없이 다른 삶을 꿈꾸며 찾아가서 되겠느냐

 

하느님의 사랑을 알지 못한 것도 이와 같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우리도 계속 새로운 분위기의 다른 삶을 찾아 나서게 될 것입니다.

그런 서약의 삶은 의미 없고 지루한 삶일 뿐입니다.

 

사랑은 언제나 기꺼이 사랑하는 대상을 향해 자신을 내어줍니다.

서약은 사랑에서 태어나 사랑을 위해 사는 삶입니다.

서약의 삶은 그 목적도 사명도 사랑입니다.

사랑은 기꺼이 십자가를 지고 갑니다.

사랑은 수고를 모릅니다.

사랑은 철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만 계속 생각합니다.

 

오늘 자매님들은 삶의 모든 시간들을

한 순간도 빠짐없이

사랑으로

충실하게

살겠다고 서약한 것입니다.

자매님들의 매일의 경건한 삶의 모습에서도 하느님의 구속 사업이 드러나야 됩니다.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에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 총장신부님 강론 축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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