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 게시판
조회 수 5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강론 (이영준 베드로 신부님)

 

서울에서 내려오면서 창밖의 꽃을 보며 봄소풍을 생각했습니다.

작년 봄소풍 때 차량 2대로 이동하면서 햄버거와 콜라 박스를 각각 1개씩 실어야 하는데 실수로 한 차에는 햄버거만 2박스, 다른 차에는 콜라만 2박스 싣게 되었습니다.

내 차에는 햄버거만 2박스라 햄버거를 2개씩 먹게 되었다. 이때 햄버거를 2개씩 먹으면서 사람들의 반응은 사뭇 달랐습니다.

어떤 사람은 햄버거를 2개나 먹게 되었다며 감사하고 어떤 사람은 콜라가 어디 있냐고 불평을 하였다. 같은 상황에서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인 것입니다.

우리들의 상황은 변하지 않는데 우리 마음가짐이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는 외로움을 많아 힘들어하곤 합니다.

수사님들과 함께 생활하면서도 외로움을 느낍니다.

우리는 어떨 때 외로움을 느끼나?

내 마음을 못 알아줄 때, 대화가 사라졌을 때 등...

함께 있으면서도 외로움을 느낀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마음가짐이 외롭게도하고 즐거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외로움이 즐거움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외로운 이 시간이 예수님과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이라 여기면 기뻐집니다. 외로움을 느낄 겨를이 없습니다. 늘 나와 함께 하시고 늘 나를 기다려주시는 예수님을 생각하면 외롭지 않습니다. 외로움이 은총의 시간임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복음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간음하는 여자를 데려와 시험합니다.

용서해야 하느냐?

단죄해야 하느냐?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돌을 던져라

예수님의 이 말을 듣기 전까지 여인은 외롭고 두려웠을 것이다. 이때 예수님께서 유일하게 내 편이 되어주셨다.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여인만 홀로 남았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여인은 예수님의 이 말에 위로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늘 죄를 짓고 살아갑니다. 그런데도 타인의 잘잘못을 지적합니다. 타인의 잘못에 익숙한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돌을 놓고 떠나가는 동안 예수님께서 땅에 뭐를 쓰셨습니다. 뭐라고 썼을까? 아무도 모릅니다. 혹시 이렇게 쓴 건 아닐까요? “지들은?...”

예수님이 땅에 무언가 쓰신 것은 자기의 죄를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주어진 것입니다.

 

타인을 단죄하기 전에 나를 돌아보자.

 

외로움

내 마음의 선택이 무엇인지에 따라 기쁨의 시간이 될 수도 있고 슬픔의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또한 기적이다.

 

 

나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KakaoTalk_20230606_230146079.jpg

KakaoTalk_20230606_230151138.jpg

KakaoTalk_20230606_230150418.jpg

KakaoTalk_20230606_230147477.jpg

KakaoTalk_20230606_230149701.jpg

KakaoTalk_20230606_230151913.jpg

KakaoTalk_20230606_230154541.jpg

KakaoTalk_20230606_230155362.jpg

슬라이드3.PNG

슬라이드2.PNG

슬라이드1.PN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 2024년 9월 월례모임 (교회사와 함께보는 방유룡 신부님의 삶과 순교정신) file 부산복자회 2024.10.01 498
51 2024년 9월 서약자 피정 및 서약식 (인천 성안드레아 피정의 집 -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총원) 부산복자회 2024.10.03 526
50 2024년 10월 양성자반 모임 (재속복자회원의 신원) file 부산복자회 2024.11.30 260
49 2024년 10월 월례모임- 입회.착복식 (입회.착복을 축하드립니다) 부산복자회 2024.11.30 489
48 2024년 11월 양성자반 모임 - 완덕오계 제4계 양심불을 밝히고 file 부산복자회 2024.11.30 290
47 2024년 11월 월례모임- 무아의 노래 file 부산복자회 2024.12.02 277
46 2024년 12월 양성자반 모임 - 카리스마 file 부산복자회 2024.12.14 285
45 2024년 12월 직장인반 월례모임-믿음과 감사 file 부산복자회 2025.01.02 283
44 2025년 1월 구역장 및 봉사자 피정 - 침묵의 진정한 의미 file 부산복자회 2025.01.31 293
43 2025년 2월 양성자반 모임-현대의 순교는 미소 file 부산복자회 2025.03.16 295
42 2025년 2월 월례모임 -이순이 베로니카 총장님 강의 ( 쪼개진 면형으로 섬김의 삶을 살자) file 부산복자회 2025.03.16 273
41 2025년 3월 수련반 양성교육 - 재속복자회 회칙 개요 file 부산복자회 2025.03.17 249
40 2025년 3월 지청반 양성교육 - 창설신부님의 생애와 영성 부산복자회 2025.03.17 241
39 2025년 3월 월례모임 - ‘우리 하느님과 친하게 지내요.’ / 영원한 기도 - 「성무일도」편 file 부산복자회 2025.03.31 373
38 2025년 4월 수련반 교육-회칙 제1장 우리의 소명 file 부산복자회 2025.04.27 402
37 2025년 기후피켓팅-3월21일(1지구), 4월7일(2지구) file 부산복자회 2025.04.28 266
36 2025년 4월 지청반 양성교육( 마뗄 윤병현 안드레아 수녀님과 쁘로마뗄 홍은순 수녀님의 생애) file 부산복자회 2025.05.22 297
35 2025년 5월 지청반 양성교육( 재속복자회 회원의 정체성) file 부산복자회 2025.05.25 255
34 2025년 4월 직장반 월례모임 - 하느님을 뵈오려면 file 부산복자회 2025.05.25 332
33 2025년5월 수련반 교육 제2장 복음적 권고의삶 file 부산복자회 2025.07.01 2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 7 Nex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