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직장인반 월례모임-침묵의 눈(신비 창조는 침묵의 눈에만 보인다)

by 부산복자회 posted Sep 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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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눈

- 신비 창조는 침묵의 눈에만 보인다 -                                                      담당: 라마리아 마리아 수녀

 

시작기도: 시편 121, 생활성가 (하느님은 나를 지키시는 분)

 

영가 62 주의 사랑

창설자 방유룡 신부님은 시편 121편에서처럼 우리의 구원은 오직 하느님이시며,

그분의 사랑뿐이심을 묵상하며 영가 62편을 노래한다.

영가 62 주의 사랑은 이러한 주의 사랑을 느끼며 살아가는 영혼이 얼마나 복된 영혼인지를 일깨우며,

하느님과의 깊은 일치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침묵과 대월을 언급한다.

 

나 주를 위하여 산다 하면, 주는 나를 위하여 사시는도다

모든 순간을 사랑으로 채우면서, 사랑으로 살고 사랑으로 죽어지이다

침묵으로 주를 찾고 대월로 주를 뵈옵나니, 대월은 주를 생각하고 침묵은 근심을 아니하도다.

주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려 심란해도 미소를 드리노라.”

 

성경적 근거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마태 5,48)

방유룡 신부님은 위의 말씀을 완덕을 지향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선포된 완덕의 의무로 받아들인다.

하느님과의 일치를 위하여 인간의 육체와 영혼의 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영적 여정에서의 정화를 침묵이라는 말로 제시한다.

 

침묵의 눈

신비 창조는 본성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침묵의 눈에만 보인다.” - 강론 1959.6.21-

 

침묵의 필요성

침묵, 곧 영적인 여정에 있어서 정화(침묵)신비세계의 존재에 대한 깨달음을 얻기 위하여 필수이다.

방유룡 신부님은 침묵이라는 용어를 정화의 기능으로 설명.

침묵은 우리를 정화시켜 하느님께로 길을 내준다.” -강론 1972.2.13.-

 

협조: 신비세계에 들어가기 위한 협조 강론 1959.6.2.8-

하느님 사랑하는 마음 자주 발할 것

정성을 다하여 할 것(지극히 미소한 일)

나쁜 생각 하지 말 것

떨어졌으면 즉시 통회, 정개, 보속할 것

 

완덕오계: 신비세계에 들어가기 위한 협조 방법

 

1. “분심잡념을 물리치고” - 내적침묵(내적 감각의 정화)

외적 침묵 , , , , 수족, 동작

내적 침묵 - 공통감각, 상상, 평가, 그리고 기억

내적침묵은 육체의 내적 감각들로 말미암아서 발생되는 것들에 대한 정화,

상상과 기억들의 부적절한 작용에 의해서 발생되는 분심잡념(분산된 마음과 유익하지 않은 생각들)들을 내적 침묵으로 정화

내적 침묵 중 정화되지 않은 기억은 분심잡념의 결정적 요소가 됨, 기억은 침묵을 통해서 정화

기억의 정화: 하느님의 특별한 사랑을 기억(강론 1959.8.26.)을 촉발 -> 감사의 행위로 표현

희망(망덕)은 기억을 효과적으로 정화시킴

참된 하느님을 알게 된다는 것은 희망을 얻는다는 뜻” -베네딕토 16-

 

조던 오먼의 잠심을 방해하는 것에서 벗어나려면

육신의 외적 감각들, 특히 시각의 제어

현명한 독서물의 선택(동영상, 유튜브, 등등)

매순간의 의무에 충실

분심에 대한 무관심 등을 제시

 

2. “사욕을 억제하고”- 내적 침묵(정욕의 정화)

내적인 태도( 희망, 절망, 고통, 근심, 애정, 원망, 불평, 불만, 미움, 분노...등등) 은 그 출발이 본질상 자기애적인 표현

감사하는 삶의 자세 필요

분노, 증오는 하느님에 대한 부정으로 발전할 수 있어 신앙에 치명적

분노가 차 있으면 하느님과 원수다” -> 이는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에 대한 망각

사욕을 억제하라는 말은 영성생활에 있어서 영혼에 유익하지 않은 내적 태도들을 제어하거나 극복하라는 뜻

하느님은 사랑이시다사랑만이 고통과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힘

 

3. “용모에 명랑과 평화와 미소를 띠고, 언사에 불만과 감정을 발하지 말고,

태도에 단정하고 예모답고 자연스럽게 하고” - 외적 침묵( 외적 감각의 정화)

인간은 하느님과의 신비적 일치에 이르기에 너무 나약한 본성을 지닌 존재

영성신학의 전통은 육체의 외적감각의 정화를 위해 극기의 실천 강조

인내력, 극기, ‘계속된 훈련’, 일상에서 만나는 작은 십자가들 수용

 

4. “양심불을 밝히고” - 이성 침묵(지성의 정화)

양심불, 하느님과의 일치에로 이끄는 빛

양심은 모든 인간의 초월적 삶을 위한 보호기관’, 선악의 구분을 기본적인 기능으로 행사

양심불을 밝힌다는 것은 양심이 빛에 의해 강력하게 조명되도록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더욱 더 강화한다는 뜻

열처녀의 비유’- 마태 25,1-13 / 혼인=하느님과의 일치, 혼인잔치= 하느님 나라

 

5. “자유를 천주께 바치고 그 성의를 따를 지니라”- 의지 침묵 (의지의 정화)

인간은 피조물에 대한 지나친 사랑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인간의 의지를 완전히 하느님께 종속시킬 수 없다.

자유로윤 의사 선택을 통한 피조물의 이탈과 하느님께의 집착(하느님께 대한 사랑)을 요청

고통 의지 침묵의 또 다른 양상

피조물인 인간의 나약함과 한계 안에서 발생하는 고통, 그 원인과 뿌리는 바로 인간 자신과 인간 관계이다.

고통에 저항한다고 해서 고통이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신비 창조 안에서는 고통이 한 영혼에게는 전혀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하느님께서는 하시는 일은 이러한 고통을 인간이 감당할 수 있도록

손질하시고, 또 그것을 살아냄으로 놀라운 신비에 참여하도록 축복을 내리신다’.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은 고통의 뿌리인 인간 자체의 변화에 의해서 가능한 것

고통을 움켜쥐고 십자가의 신비에 참여함으로써

세상과 인간은 정화되고 하느님께서 축복하신 그 십자가를 통해서 성화된다.

십자가는 정화를 가르치는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