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형 가는 길
2025.07.28 16:14

교황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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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자비로워야 합니다.

하느님은 특히 고통받는 사람에게

     당신을 드러내십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사신다는 것이야말로

바로 성령의 선물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손을 잡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하느님의 현존과

친밀함을 체험하게 해주시고 우리를 당신 거처로 삼으십니다.

 

 우리의 개인적인 부르심과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 우리에게 맡겨진 사람들,

우리가 수행해 나가는 임무와 책임, 교회에서 행하는 우리의 봉사를 바라보며

'비록 내가 연약하더라도 주님께서는 나의 인간적인 약점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내 안에 거처를 마련하신다'며 신뢰를 갖고 말할 수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당신 성령으로 나와 함께하시며 나를 비추시고 다른 이들과 사회, 그리고

세상을 위한 도구가 되게 하십니다.

 

                                                     - 5월 25일 부활 제 6주일 삼종기도 전 훈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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